5. 별코두더지 (Condylura cristata)

별코두더지는 작고 벨벳 같은 검은색 포유류로, 코 주위에 살아있는 별 모양으로 배열된 22개의 분홍색 촉수 고리가 특징입니다. 이들은 북미 동부 전역의 습한 초원과 습지에 서식하며 지표면 바로 아래에 굴을 파고 삽니다.
이 두더지의 코는 자연에서 가장 민감한 촉각 기관 중 하나로, 25,000개의 수용체로 가득 차 있어 완전한 어둠 속에서도 촉각으로 ‘볼’ 수 있습니다. 사람의 눈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먹이를 식별하고 먹을 수 있으며, 때로는 200밀리초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. 별코두더지는 심지어 공기 방울을 불어넣고 다시 들이마시는 방식으로 물속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. 40세가 넘도록 두더지가 그저 정원 해충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 생물이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식사 반사 신경을 가진 포유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