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2. 붉은입술박쥐물고기 (Ogcocephalus darwini)

붉은입술박쥐물고기는 납작한 삼각형 몸체, 립스틱을 바른 듯한 선명한 붉은 입술, 그리고 해저를 “걷는” 데 사용하는 다리 같은 지느러미를 가진 기이한 심해어입니다. 갈라파고스 제도 주변에서만 발견되며, 몸길이는 약 25cm이고 코에는 내장된 미끼가 있습니다.
붉은 입술과 어색한 걷는 방식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더 충격을 줍니다. 우아하게 헤엄치는 대신, 서투른 펭귄처럼 변형된 지느러미로 활보합니다. 붉은 입술은 희미한 빛 속에서 짝을 유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모든 물고기가 그저 헤엄친다고 생각했던 어른들은 간식을 찾아 바다 밑바닥을 거닐기 위해 다리를 진화시킨 이 “화장한” 생물에 놀라워합니다.